여주인을덮쳤더니

여주인을덮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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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을덮쳤더니
개 두마리가 동물병원 대기실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검둥개가 침울한 표정으로 짖었다.

"나는 조졌어. 인생끝장이야.

옆집 암개를 주인 허락없이 건드려서

임신을 시켰는데 들통이 났어.

주인끼리 만나서 합의했는데 나를 거세시키기로 했대.

그래서 왔어. 조졌어.. 근데 너는 뭐땜에 왔니?"

 

흰둥개가 피곤한 표정으로 짖었다.

"응... 어저께 우리 여주인이 목욕을 하려구 발가벗고 욕조에

물을 받더라구. 근데 뒤에서 보니까 내 마누라하고 비슷하잖아

그래서 덮쳤지..."

 

검둥개가 놀라서 짖었다.

"오 마이 갯(개의 God)! 너 정말 정신 나갔구나?

그런데 안락사 시킨대? 거세 시킨대?"

흰둥개가 멍한 표정으로 짖었다.

 

"발톱 깎고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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