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위해서라면

남편을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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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위해서라면
여자에게 살짝 뿌리기만 하면 바로 흥분해

남자를 유혹한다는 약을  개발한 약국이 있었다.

장안에서 이름난 바람둥이 갑동이라는 놈이

그 약을 사러갔는데 남자 약사는 없고

아름다운 그의 아내가 약국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약사의 아내가 약을 건네주자 마자

엉큼한 마음에 약을 그녀에게 뿌렸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부인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가뿐 숨을 몰아쉬며 갑동이를 침실로 끌어들였다.

"아이구 끝내주는 약이구먼!!"



때마침 집에 돌아온 약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화가 날대로 나 아내를 다그쳤다.

"뭔 지랄이여!!"

그러자 부인은 태연하게 말했다.

"난 그래도 당신을 위해 그런 거라구요.

그 남자가 나에게 약을 뿌렸을 때

내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봐요.

당신이 조제한 그 약이 가짜라는게 들통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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